지란지교소프트가 처음 선보인 제품이 바로 국내 최초 윈도우 기반 PC통신 에뮬레이터 ‘잠들지 않는 시간’이었죠. ‘잠들지 않는 시간’은 처음 쉐어웨어로 공개·배포됐습니다. 당시에는 인터넷이 보급되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모뎀을 통한 PC통신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PC통신에는 통신용 프로그램인 에뮬레이터가 필요했는데, 윈도우용 PC 통신 프로그램 중에서는 ‘잠들지 않는 시간’과 새롬기술의 ‘새롬 데이터맨’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잠들지 않는 시간’은 이후 버전업을 지속해가며 PC통신 시장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이후 지란지교소프트는 파일 보호 솔루션 ‘파일세이프’와 전자상거래 구축 툴 ‘점포’, 웹메일 프로그램 ‘스폰지 메일’ 등을 개발하면서 인터넷 분야의 강자라는 평가를 들었습니다